여름철 앵무새 필수품 -놋그릇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오늘은 여름 같이 날씨가 더워질 때에 앵무새들의 새장에 달아줄 수 있는 물품을 가지고 와 봤어요. 
 
혹시 집에서 '놋그릇'을 쓰시는지요?
살균 기능이 있다고 해서 쓰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앵무새용 놋그릇'이에요. 
제가 이 제품을 접하게 된 이유는 제가 키우는 앵무새 때문이었답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앵무새는 '선위확장증'이라는 병이 있어요. 
소화를 잘 못 시키는 병인데요.
그래서 초기에는 앵무새 카페의 조언에 따라 알곡은 싹 빼고
펠렛을 갈아서 물을 조금 타서 죽처럼 해서 먹였어요.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습니다만.

 그런데 문제는 그때가 여름이었고
저는 출퇴근을 하는 상태였어요. 
여름에는 음식이 금방 상하잖아요. 
물을 넣고 반죽한 펠렛도 금방 상하지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것이
이 '앵무새 놋그릇'이었어요. 
살균이 된다고 하기에 먹이가 덜 상할까 싶어서 구매할 마음을 먹었지요. 
 

저희 집 새가 만들어 놓은 참상

 사실 앵무새들은 물그릇을 꽤 자주 더럽힙니다. 
물에 먹이를 빠뜨리고 먹는 일은 예사고 가끔 똥도 싸 놓습니다. 
그래서 물에 먹이가 둥둥 떠 다녀요. 
꼭 아픈 새가 있지 않아도 출퇴근을 하시는 분들은
여름철에 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그릇 정도는 구매해 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릇과 새장에 고정할 수 있는 걸이를 함께 샀어요. 
제 기억으로는 그릇과 걸이가 세트가 아니고 별도로 구매해야 되었던 것 같아요. (3년 전이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그리고 고가.... 제일 작은 것을 샀는데도 꽤 비쌌어요. 
깊이가 한 4cm, 폭이 6cm 정도 되나(집에 자가 없어..)....

놋그릇이라서 묵직합니다. 앵무새들이 빈 그릇을 밟아도 뒤집히지 않아요. 
 

 저는 '영일유기'라는 곳에서 구매했는데 이곳이 홈페이지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카카오스토리는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도 앵무새 놋그릇은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전화해서 문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앵무새 놋그릇을 파는 곳은 제가 여기밖에 몰라서 악착같이 찾아서 구매했지요.
제가 영일유기 관련자는 아니고, 홈페이지도 모르기 때문에 정보는 이 정도만 올립니다. 
 
 앵무새의 건강을 위해서 사놓았는데 마음이 안심이 됩니다. 물 때가 끼는 것 같지도 않고요. 
단점은 놋의 특성상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까맣게 변색이 된다는 점?
제 사진 속 제품이 꺼뭇꺼뭇한 이유가 바로...

 더운 여름, 우리 앵이들의 건강을 놋그릇으로 지켜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