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도 앵집사님들께 새로운 물건을 소개하려고 왔어요.
여러분 혹시 유튜버 '새덕후'님의 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개그맨 유재석 씨께서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블럭'에도 출연하셔서
더 유명해지셨는데요~
그분의 영상 중에 '새들의 유리창 충돌'과 관련된 영상들이 있습니다.
이 영상은 날아다니다가 유리창을 인식하지 못하고 머리를 부딪쳐서 뇌진탕으로 죽은 새들에 관한 영상들이에요.
유튜브에서 '유리창 충돌'을 검색하시면 새덕후님의 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간들이 설치해 놓은 투명 유리방음벽이나 전원주택의 유리창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새들이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건 비단 야생의 새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가정에서는 야생에서처럼 70Km/s로까지 날아다니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저희 집 새만 해도 뭔가를 보고 화들짝 놀랐을 때에는 '에에에에에에'하고 울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날아가요.
그리고 '나이트 플라이'라고 밤에 푸다다닥 날아다니는 게 있는데 그 때 집안을 빙빙 돌면서 날아다닙니다.
그러다가 유리창에 꽝!하고 부딪히면 뇌진탕에 걸릴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몇 번 부딪힐 뻔하거나 살짝 부딪힌 적도 있었습니다. 새들은 날아다니기 좋도록 머리뼈가 얇고 머리뼈 사이에 빈공간이 많아서 고속 비행을 하다 부딪히면 즉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들이 유리창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는 윙컷을 하는 것입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편하지요. 윙컷은 앵무새의 날개깃(날개가 아닙니다)을 잘라서 앵무새가 날 수 있는 거리를 줄여 주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앵무새 카페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면 해 줍니다. 유리창 충돌이나 가스불에 화상을 입거나 변기에 빠지는 등의 다양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앵무새의 운동량을 줄이기 때문에 앵무새의 체력이 약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방법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새는 몸 안에 바이러스가 있거든요.

두번째 방법은 창문에 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부착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창문에 부착하면 창문에 일정한 간격으로(5~7cm)점이 찍혀서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새들이 그 점 사이를 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예전에 유리방음벽에 붙였던 맹금류 스티커는 듬성듬성 붙어 있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파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제법 파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샀는데요, '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검색하면 여러 개가 나오니까 점점이 찍혀 있는 것 중에서 골라서 사시면 됩니다. 새덕후 씨는 '페더 프랜들리'의 제품이 있다고 알려 주셨네요.
그렇다면 저는 이 제품을 집에 붙였냐?
아니요, 사긴 샀는데 못 붙였습니다. 왜냐하면 자가 주택이 아니거든요. 다른 가족의 반대로 못 붙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했냐고요?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기다려 주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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